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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T-34 ZSU Flak 38

또 하나의 조그만 작업물이 끝났다. 끝내놓고 보니 생각보다 덤불이 잘 안 어울린다.열심히 해놓고도 그저그런 결과물이 되어버려 아쉽지만 털어내고 다른거 작업해야지.  늘 사진을 찍어놓으면 실수한게 많이 보인다. 늘 머릿속 그림은 이상적이나 작업물은 그에 못 미친다. 조종수해치를 열어놓은 김에 인형 하나를 넣어둘걸 그랬다..... 비어보인다

1·72 완성작 2025.03.17

1/72 T-34 ZSU Flak 38 (2)

색칠에 들어간다. 구글링해서 찾은 드래곤 박스의 그림을 참고로 칠하기로한다. 이번 기본색은 모두 군제락카로 하기로했다. 락하는 용해도가 높아서 위장무늬를 얇게 칠하기가 조금 용이하기때문이다. 건조가 무척빠른 락카도료지만 아직 여름이 아니기에 할만하다. 아크릴 도료로는 내실력에 얇은 위장무늬 그려내기가 무리다. 군제 샌드 계열에 흰색을 섞어서 올리고 좀더 흰색을 섞어 두겹을 더 밝게하여 올렸다..... 그리고 다크그린게열에 라이트그린과 흰색을 조금섞어 녹색을 뿌렸다. 좀 더 얇았으면 좋았을텐데.....  정말 힘들었다.... 브라운 계열도 조색하여 올렸다. 락카신너 농도조절이 잘 안 되어서 중간에 막히거나 번지는 실수를 했다. 다시 기본색을 만들어서 조금씩 지우며 실수를 만회해보았다. 유일한 철십자 데칼은..

1/72 T-34 ZSU Flak 38 (1)

독일군이 노획한 T-34/76에 Flak 38 대공포를 얹어 개조한 차량이다. 독일군은 노획한 T-34들을 주로 전투의 후방에서 사용하였다고한다. 밀리터리 휠즈의 킷이 제품으로 출시되어 있다. 여기에.... 에이스의(레벨,아카데미)  T-34/85를 이용하여 개조하기로한다.그리고 특정 부품은 드래곤 T-34/85를 사용한다. Flak 38 20mm기관포는 오렌지하비 것을 사용. 본격적 조립에 들어가기 전에 기본작업을 한다. 전방팬더, 그릴을 제거하고 접착핀 구멍을 다 메워준다. 전방 조종수 해치도 역시 제거.... T-34/76에는 없는 포탑 측면 전면 구조물도 없애주고 후방 점검창의 구조물도 제거.... Flak 38을 지지하는 구조물도 배치한다. 드래곤 35스케일 킷 사진을 참고 상판을 얹어본다. 포..

1/72 골란고원 4호전차 (2)

석고를 잘개 부수어서 군대군대 배치하고 지면표현재를 발라준다. 사진을 보니 골란고원은 척박한 면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하절기에는 생각보다 비옥하고 선명한 녹색의 풀도 잘 자라는 거 같다. 궤도가 어느정도 묻힌 느낌을 주기 위해 궤도 옆 쪽으로 표현재를 덧발라 주어 어느정도 층을 만들어준다. 조금 거친 지면 느낌을 내준다. 약간의 마른 덤불을 추가하면 좋을거같다. 이제 다시 차체로 돌아가 서페이서 블랙 1500을 얹어준다. 위에 아크릴 다크 러스트를 얹어주는데 서페이거 블랙을 부분부분 조금 남겨준다. 그리고 트랜스미션 부분은 대충 마스킹하여 그레이 계열을 조색하여 뿌려준다. 트랜스미션은 기존 다른 부분과는 색이 좀 다르게 표현하고 싶기 때문이다.그 위에 무광 클리어를 뿌려준다. 그리고 조금 더 밝은 녹 색을..

1/72 골란고원 4호전차 (1)

이스라엘 시리아의 국경 골란고원에서 잠든 4호전차를 제작해본다. 공식적으로는 4호전차가 마지막으로 쓰인 전투라고 들었는데....특별히 독일군 4호전차와 별다른건 없고 차체 도장이 사막색이나 녹색으로 바뀐점, 포탑 헤치에 기관총 마운트의 변경 차체에 공구상자같은것 등 4호전차의 기존 실루엣을 해치지 않고 소소하게 변경된 것들이다. 이것이 전투중 파괴되어 오랜기간 방치되어 있는 느낌으로 제작을 해보려한다. 십수년간 수납되어 있던 레벨의 4호전차를 꺼내었다. 폴란드로 직구한 파트사의 에칭 팬더를 사용하기로한다. 언제부터 소장했는지 모를 에듀어드의 에칭도 조금 사용할것이고.... 에이버의 메탈포신....하울러사의 에칭도 준비해 두었지만 겹치는 부분이 많아 사용할지는 모르겠다. 일단준비..... 가장먼저 할일은 ..

뽀빠이과학 84태권브이(금형복원판)

와디즈에서 펀딩제작 형식으로 한정수량만 금형을고쳐서 복원한 뽀빠이과학의 84태권브이를 받아보았다.  어릴적에 이렇게 좋은 뽀빠이과학 제품은 만들어보지 못했고 이보다 더 조악하고 저렴한 1~300원짜리 프라는 만들어봤던거같다. 사업은 하비플렉스에서 진행하였고 여러패키지로 선택하여 선주문받았는데 일반 버전만 두 개 주문했다.태권브이 세대는 아니라서 당시 애니는 본 적이 없었고 완구와 프라는 제법 유통된걸 본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3단 조립이나 변신하는 로봇을 선호하지는 않았다. 일단 변신합체로봇은 비례가 많이 어색하고 가지고 놀기에는 내구성이 떨어졌기 때문...  그래도 추억을 간직하고는 싶었다. 그리고 일제완구를 표절했다는 점에서 자유롭지는 못하다.... (사진은 다이아클론)박스아트는 애니의 포..

고전 프라모델 2025.02.10

1/72 Egyptian T-34 SPG 100 (2)

조립을 완료하였다. 내부 색칠을 위해 포와 상부 패널은 접착하지않고 블루텍으로 임시 고정해보았으며 여러가지 자잘한 디테일들을 재현하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다. 밀리터리 휠즈는 가급적 피하고 싶은데 동 메이커의 T-34 변경차량이 아직 한개가 더 남았다.  오래전에 만들엇던 것들과 기념샷 한번~! 세월이 많이 흘러서인지 누렇게 변색이 되었다. 색칠할게 하나 더 늘었네...

1/72 Egyptian T-34 SPG 100 (1)

T-34/85를 개조하여 100mm포를 탑재한 이집트군의 전차이다. 이스라엘만큼은 아니지만 이집트군도 자신의 목적에 따라 개조한 전차들이 좀 있고 이스라엘에 비해 주로 공산권 차량 개조가 많은 편이다. 매우 독특한 가분수적이고 쭉 벋은 장포신이 매력적이다. 1/35 킷으로는 마퀘트사의 인잭션킷과 에큐리트 아머의 레진킷이 있다. 둘다 이제는 구하기도 쉽지 않을거 같고 마퀘트는 마퀘트대로 에큐리트 아머는 그것대로 많은 단점들이 보인다. 마퀘트는 오래전에 같은 차대를 쓰는 다른 제품을 만들어 보았는데 정말 끔직했다. 1/72 스케일은 에어사와 밀리터리 휠즈사가있다. 에어사는 이미 다른제품을 구입해봤다가 피본적이 있어서 패스하고 밀리터리 휠즈걸 직구했다 정말 극악의 제품이지만 그나마 이게 최선의 선택이다. 유통..

1/72 BT-7 Tank (1)

1/72 소련군 경전차 BT-7 을 만들기로한다. UM사의 킷을 준비해두었는데 이 킷은 아주 명확한 단점이 있다.해외 모델러의 작품인데 아무리 72스케일이지만 궤도가 너무 두껍고 토막 하나하나가 너무 크다. 개인적으로도 오래전에 이 궤도를 작업해봤는데 아무리 열심히 작업해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안 나온다. 그리하여 UM에서는 궤도와 전반적인 금형을 새로뽑은 BT-7M을 출시했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 플라이호크에서도 BT-7을 출시했다. 당연히 모든 면에서 이 플라이호크 제품이 압도적으로 디테일과 조립성 품질이 좋다. 이 플라이호크 BT-7을 가지고 핀란드군의 BT-42전차를 개조한 적이 있는데. 이 궤도 부품이 잘맞고 디테일이 참 좋았지만 비례적인 측면으로 볼때 살짝 두껍다. 그리고 BT-42를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