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소련군 경전차 BT-7 을 만들기로한다. UM사의 킷을 준비해두었는데 이 킷은 아주 명확한 단점이 있다.
해외 모델러의 작품인데 아무리 72스케일이지만 궤도가 너무 두껍고 토막 하나하나가 너무 크다. 개인적으로도 오래전에 이 궤도를 작업해봤는데 아무리 열심히 작업해도 자연스러운 느낌이 안 나온다.
그리하여 UM에서는 궤도와 전반적인 금형을 새로뽑은 BT-7M을 출시했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 플라이호크에서도 BT-7을 출시했다. 당연히 모든 면에서 이 플라이호크 제품이 압도적으로 디테일과 조립성 품질이 좋다.
이 플라이호크 BT-7을 가지고 핀란드군의 BT-42전차를 개조한 적이 있는데. 이 궤도 부품이 잘맞고 디테일이 참 좋았지만 비례적인 측면으로 볼때 살짝 두껍다. 그리고 BT-42를 만들고 남은 플라이호크 포탑을 사용하기로한다 이유는......
UM사 BT-7M에는 플라스틱 런너 포탑 부품대신 이런 불량한 레진 포탑을 넣어줬기 때문이다.....캐스팅 상태도 안 좋고 표면에 미세한 3D출력 가로선이 있어서 제거하기가 너무 안좋다 (3D출력물을 레진복제한듯하다)
그리고 오래전에 구비해둔 파트사의 에칭을 사용한다. (생각보다 쓸모가 없었다) 제품넘버 P72-124번이다.
UM의 BT-7M, 역시UM구판BT-7, Flyhawk의 포탑, 파트의 에칭 이렇게 4가지 키트를사용
기본 프레임부터 조립하는데 두께가 너무 두꺼워 다음 과정으로 진행이 안된다. 칼로 살을 다 깎아준다.
반대편도....
그래야 이렇게 외부 장갑을 붙여줄수가 있다.
신금형 UM궤도의 효과는 확실한거 같다.
늘어짐 표현하기도 좋고 두게도 플라이호크제보다 얇은듯.....
다만 모든 트랙이 한토막으로 되어 있어서 지루한 다듬기가 필요하다 (72스케일에서 이렇게 한토막한토막 붙이게 되어있는 경우는 흔치않다)
색칠의 편의를 위해서 이렇게 분활해준다. 차체상판 전면은 접착한 후 틈이 크게 생겨서 프라판으로 메워주었다.
포탑에 포신을 붙여주고 UM킷에 들어있는 전면 에칭을 붙여주었다.
포신 옆에 소총이 자리하는데 이 소총을 미니월드사의 메탈총신으로 바꿔주었다. 품질이 기가 막히다.
차체 후부도 빈틈이 생겨 프라판으로 메워준다.
그리고 처음 붙인 에칭이 잘못붙인걸 깨닫고 떼었다 다시 붙인다. 떼느라고 죽을 고생을 했다. 기존 순접 자국과 떼어낸 자국들을 사포질하고 죽은 몰드들을 다른 킷에서 포를 떠와 가져왔다. 에칭을 몰드 위에 붙이는게 아니라 아래에 붙여준다.
사이드 팬더를 붙여준다. 파트사의 에칭을 붙이려했는데 내구성이 떨어질까봐 그냥 본 부품을 붙였다.
후부의 미성형된 볼트들을 밀어내고 이식해다 붙였다.
기타 자질구레한건 플라이호크 부품이 더 디테일해서 사용, 후부그릴 에칭도 붙여준다.
전방 조종수해치도 붙여주고....
헤드라이트와 상판 에칭등의 것들을 붙여 조립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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