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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Soviet Heavy Tank IS-3m (1)

2차세계대전 종반에 등장한 당시 최친형 전차였던 소련군 헤비급전차 IS-3m 제작에 들어갔다. 개인적으로 샤프하고 납작해보이는 이 카리스마가 매력적이어서 처음 봤을때 너무 신선했다.어릴적 지방에 거주했을때 동네 과학사에서 타미야 JS-3가 발매되었다는걸 모형지 취미가를 통해 알게 되었고. 과학사 사장님에게 JS-3를 입고해달라고 부탁드렸다.  몇 주 뒤 과학사에는  안팔리는 수 많은 누런 타미야 전차들 중 새삥(?)인 하얀 타미야박스인 신제품JS-3가 진열되어 있었다. 그러나 꼬꼬맹이인 내가 3만원이 넘는 돈을 가지고 있을리가....결국 구경만하고 사지를 못했고 과학사 사장님에게 죄송스러워서 한동안 과학사 구경을 못 갔다.  결국은 아직까지 타미야 JS-3를 갖지 못했는데 2000년경 쯤 72스케일 AF..

1/72 Soviet T-28 Tank (Reveted)

완성시킬때마다 느끼는건데 작은거라서 그런지 사진을 찍어 확대하면 뭔가 어색함이 느껴진다.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오밀조밀하고 예쁜데 사진을 찍으면 빈틈도 많이 보이고 애써 칠한 중간톤 색이 다 날아가버려 건조해 보인다. 특히 흰색이 그러한데 이번 위장색이 흰색이다보니 유난히 중간톤이 많이 날아갔다. 완성만큼이나 사진이 어렵다고들 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특히 공감하는바다. 색칠은 이번에 많이 깨닫고 조금 발전했다고 생각하는데....뿌듯함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거 만들어야겠다....

1·72 완성작 2024.06.09

1/72 T-28 (3)

웨더링을 좀더 집중해서 해준다 동계위장은 처음이지만 흰 여백을 다채롭게 보이게 하려면 강렬한 웨더링이 좋은거같다.유화 표현재료는 수직 쓸어내림이 용이하다. 개인적으로 과한 쓸어내림은 선호하지 않아서 적당히만... 수직 느낌만 과하지 않게 수평으로 페이딩도 해줬는데 사진상으로는 날아가버려 안 보인다. 크게 어색하게 진행되지는 않는거 같다. 베이스의 제작, 전차의 크기에 맞게 얇은 폼을 제단해 칼같은걸로 지형을 파준 후 프라판을 둘러주고 하루를 굳힌다. 이후 폼과 프라판의 틈세에 폴리퍼티로 메워주고..... 질감이 있는 디오라마 재료를 발라준다. 하절기라 몇시간 지나면 마르는데 수축으로 꺼지므로 한 벌 더 입혀주고...같은 가조립 T-28을 올려 지형이 어울리는지 확인. 에나멜선으로 바람에 휘어진 죽은 나무..

1/72 T-28 (2)

트럼페터 t-28의 색칠에 들어간다. 군제 서페이서 블랙 1500을 올리고 미그 아크릴 042를 올려준상태 이후 미그아크릴 0040 미디움 러스트를 부분적용 그리고 붉은 기운이 조금 감도는 미그 아크릴 0041 다크 러스트를 살짝 뿌려주고...치핑 플루이드 헤비를 뿌려준다. 치핑 플루이드는 세 겹 정도 뿌려주는게 좋다. 한겹만 뿌리면 색이 잘 안 벗겨지는 경우가 있고 너무 많이 뿌리면 표면에 하얗게 이물감이 생기는 걸 볼 수 있다. 뿌린 후 헤어 드라이어를 이용해 말리고 또 뿌리고를 반복했다. 이후 미그 아크릴 러시안 그린하고 먼지색을 섞어서 뿌려준다.....뿌리고 나서 색이 맘에 안 들었다. 이후 물에 적신 붓으로 러시안 그린 벗겨내기... 사진은 좀 밝은 편인데 실제 색이 어두워 실패함을 느끼고.....

1/72 IS-2 1943년형

밸라루스의 악명높은 프라모델 제조사PST의 킷을 가지고 여러 업체의 부품을 따와 중전차IS-2의 초기형을 제작중이다.차체 하부는 통으로 즈베즈다 IS-2를 그대로 가져다 써서 무척이나 맞지않아 고생했다. 즈베즈다의 IS-2는 후기 개량형인 IS-2m으로 포방패와 차체전면, 소소한 부분에서 병형되었다. 회색 부품은 거의 즈베즈다 것으로 포신은 트럼페터의 IS-3, 엔진그릴은 폴란드의 파트사 에칭이다. 빨간부분은 에폭시퍼티로 용접 자국을 표현한 것이다. 그외 드래곤 T-34에서 잠망경 부품을 가져다 썼다. PST사의 일부 부품을 따다 쓰고 남은 잉여 런너들로 그냥 가조립 해보았다. PST사의 킷은 정말 대충대충 만들어진것같은 상태지만 조리해보면 비례가 꽤 그럴싸하다. 디테일따위는 신경쓰지않은 사출물 덩어리에..

1/72 BT-42

조금식 조금씩 진행해오던 BT-42를 완성시켰다. 베이스가 살짝 썰렁하기도 하지만  그냥 광장 위에 전차 한대가 서 있는 걸로 생각하고 그대로 두었다. 아쉬운점은 칠한만큼 사진으로 남지 않는다는거.... 미세한 표현들이 사진찍으면 날아가 버린다는게 늘 느끼는 점이다. 이번에는 다른 작품보다 유화재로를 많이 사용했고 미그사의 오일브러셔는 저렴한 가격에 쓰기도 편하게 되어 있고 색 블랜딩도 잘 된다....앞으로 자주 이용할거 같다. 더 건드려볼까 하는 마음에 아쉬우면서도 마감하니 뿌듯하기도하다.

1·72 완성작 2024.03.17

1/72 BT-42 (3)

베이스를 제작한다. 기존의 각진 모서리베이스는 편한편인데 구석을 둥그스름하게 마무리를 하려면 손이 많이간다. 모형용 폼을 제단하여 둥그스름하게 갈아준 후 폴리퍼티 발라주어 다듬고 다시 락카퍼티로 면을 다즘어주고 서페이서를 칠해줬는데 그래도 고르지 못해 다시 퍼티를 발라준 상태 다시 다듬어주고 블랙 서페이서를 옆부분 칠해준 뒤 보도블럭을 칠해준다. 그리고 색감을 가라앉히기 위해 먼지,흙색의 피그먼트를 침투시겨준 상태 그리고 모형용 유화 표현재로 어둠을 조금 더 강조해주고 차체 웨더링을 시작한다.... 이번엔 녹 표현에 중점을 두고 해보지않은 몇몇 느낌을 시도해본다. 사진을 찍으니 미세한 표현이 다 날아가버린다는.... 표현을 계속 중첩해 나아갈 생각이다.....

1/72 BT-42 (2)

위장무늬작업, 위장무늬는 가장 적은양의 면이 드러나는 것부터 칠을 한다. 서페이서 밑 작업 후 험브롤 밝은 회색 계열을 칠한 후 흰색을 더 섞어 튀어나온 부분 위주로 뿌려준다. 그리고 설명서 가이드를 따라 마스킹액을 위장무늬대로 그려준다. 요철이 너무 심한곳이나 마스킹액이 안떼어질 부분 (에칭이나 깊은 틈세) 같은곳은 마스킹 테이프와 블루텍 등을 같이 사용해준다. 그리고 마스킹액이 굳으면 갈색 게열을 뿌려주고 흰색을 섞어 밝은 부분에 더 뿌려준다. 뿌리다 보면 햇갈릴 수 있으니 가급적 마스킹액을 다 덮지말고 알아볼 수 있을 정도는 남겨둔다. 그 위에 다시 갈색을 덮어 마스킹액으로 위장무늬를 만들어준다. 가금 설명서대로 하면 진행이 어려운곳이 있으니 요령껏 변화 시키기도 마스킹 액이 굳으면 마지막 남은 부..

하비플렉스 우뢰매 풀 레진킷

와디즈 펌딩으로 주문제작한 하비플렉스 우뢰매 레진킷이다. 원래는 블루레이 DVD포함 풀 패키지가 있고 레진킷 풀패키지, 블루레이 DVD단품, 레진킷 단품 이 네가지의 옵션이 잇었는데 가격의 압박으로 레진킷 풀패키지만 구입했다. 블루레이DVD포함 풀패키지는 거의 50만원에 육박한다. 키덜트 상품들은 비싸다. 본인이 구입한 풀레진킷 패키지는 297000원....배송비 3000원을 포함하면 30만원이다. 레진킷의 구성품을 보면 조금 아쉽다....아니 조금 많이 아쉽다. 디테일하지도 박력있지도 않은 애매한 디자인이라고 생각된다. 오리지널 포스터를 사용한 박스아트는 맘에든다. 그러나 구성품은 조금 허전 ..... 최대한 적은 부품으로 단순한 폼을 목표로 제작한듯. 작업시에 관절을 개수할수 있을지 연구를 해봐야겠다..

기타 모형 2024.02.23

1/72 BT-42

핀란드군의 BT-42 제작에 들어갔다. 오랬동안 너무 만들어보고싶은 전차였는데 제작에 선뜻 착수하지 못한 이유는 마땅한 킷이 없어서였다. 2024초부터 미뤄왔던 BT-42를 추진할 수 있었던건 플라이호크의 BT-7일반판을 입수하였기때문 기존에 한정판을 가지고 있었지만 개조작업을 위해서 한정판킷을 헐고 싶지는 않았다.... 가장 오래전에 출시된 BT-42인잭션 킷이 UM제품 그리고 수년전에 출시된 드래곤제품, 이 두킷은 품질이 성에 차지 않아서 열심히 고친다고 맘에드는 완성도가 나오지 않을거라생각, 둘 중 어떤 걸 포탑 베이스로 활용할지 고민하다 결국 포탑 자체는 드래곤걸로 픽업하였다. 드래곤 제품도 상태가 아주 안 좋은데 그나마 UM포탑보다는 조금 났다는 결론이다. 드래곤제를 대충 가조립해보면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