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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란도울프

80년대 후반혹은 90년대 초반쯤으로 기억한다. 초등학교(국민학교)시절 이웃 동네에서 우리 동네로 이사 온 친구는 내가 100원짜리 조악한 프라모델등을 만드는 모습을 보았고 그 친구는 나에게 자신의 집에 멋있는 게 있다고 자랑했다. 개처럼 생긴 로보트인데 자기 아빠랑 같이 만들었다고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구경하기를 원했다. 나는 좀 망설였던게 다른 친구에게 그 친구의 아버지가 무섭다는 이야기를 들어 알고있었는데 정작 친구 본인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친구네 집에 가서 구경하고는 싶지만 친구의 아버지가 무섭기도 하고 약간의 거절끝에 그의 집에 갔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덕선이 집처럼 일반 주택에 세를 살고 있던 친구네 집은 주인집 옆으로 조심스레 돌아가 뒷편 후미진 곳에 차지하고 있었고 그릇 진열장 속..

고전 프라모델 201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