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6은 2차 세계대전 초반 소련군의 주력 전차였다. 주력 전차였기에 수량도 많았고 유럽 곳곳의 전선에 투입되었는데 그런만큼 전시에서 개조나 파생 차량이 엄청나게 많다. 대전 중/후반 T-34의 등장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T-26은 전선에서 교체되었지만 소련전차의 계보를 볼때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전차라고 본다. 1/72 T-26을 선택할 때 크게 두 메이커를 선택할 수 있는데 폴란드 메이커인 미라지 하비와 우크라이나의 UM사를 꼽을 수 있다. 그 외 몇가지 업체들이 있지만 모형으로서는 이 두 업체가 제일 쓸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UM사의 T-26은 엄청나게 많은 수의 파생 차량을 상품으로 내놓아서 파생을 내놓기 위한 금형 설계가 제일 돋보인다. 비주류인 1/72시장에서 더욱 비주류인 소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