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모형 제작기

1/72 T-80UM2

72랜드 2016. 10. 26. 02:27

 

 러시아 T-80전차를 개조하여 고성능화시킨 T-80UM2

                                      무인 포탑에 포탑 후부 탄 수납고가 있어 납작하고 전체적으로 널찍해보인다.

   외형상의 특징 덕분에 Black Eagle로도 불려진다.

 

 모델콜렉트라는 중국 회사에서 출시한 제품은 국내에서도 수입되어있다......(가격은 중국 현지보다 두 배이상 비싸지만....)

 이 회사 제품들은 부품이 많고 에칭등이 제법 풍성한 편이다. 이미T-80전차의 다른 바리에이션 킷들이 제품화 되어있다.

 그러나 다른 T-80시리즈에 비해 설명서가 부실하다......

 

 T-80 시리즈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공동부품......

 이 포탑이 의외인데 큰 부품 상하 분활로 큰 형태가 형성된다.....따라서 다른 T-80시리즈에 비해 조립 난이도가 낮다..

 공통부품....

 1/72 스케일 중 유일하게 제되로 된 T-80 인잭션 궤도이다.

 역시 바리에이션 기획되어 있어서 불필요한 부품이 많다... 버리지않고 다 가지고 있으면 어딘가 분명 슬데가 있다.

 휠과 서스팬션도 좋아보인다. 그러나 사이드 스커트에 가려져 거의 안 보인게 된다....

 일단 메탈포신이 들어있긴 하지만 킷의 포신도 좋으니 메탈포신은 포기하기로한다....에칭도 팬더와 흙받이 등....

개인적으로 에칭을 안 좋아해서 고려해봐야겠다...

 

 하부부터 조립하는 성격인데 인잭션 치고는 차체가 뒤틀려있다..... 의외의 곳에서 난관이다.....다른 T-80시리즈도 같은 증상이 있을거라고 본다....

 동 회사의 T-80시리즈를 몇개 보유중인데 이 킷부터 조립 시작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적어서 일단 리서치겸 만들게 되었다....

그래야 다음번에 제대로 만들 때 실수를 안 하니까......

 대충 작업하다 보니 궤도 간격이 안 맞아서 벌어진 부분이 있는데 개의치 않는다. 사이드 스커트에 가려져 극히 일부만 보인다....

  각 부품들이 시원시원하게 맞아 떨어지지는 않는다......좀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분활이 독특하다..하지만 미세하게 부품간의 틈들이 벌어져 품질개선의 필요를 느낀다.....

 

 대략적 실루엣....

뭔가 이색적인 모양세이긴하다.....

 

 이제 반대쪽 궤도도 조립준비....

 

 역시 사이드 스커트가 거의 가려주기 때문에 너무 잘 할 필요는 없다......전차조립시 궤도가 주는 스트레스가 있는데 현용물의 이런 사이드 스커트는 괴로움을 덜어준다.

 

 

 다시 대략 조립해보고.....

 포신을 달아준다. 차체에비해 포신이 상당히 길다. 흡사 자주포를 보는듯한.

 메탈포신은 과감히 포기한다. 너무 무거워서 처지거나 떨어져버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제 자잘한 파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포탑과 차체 연결이 너무 헐거워서 프라페이퍼로 감싸 두껍게 해 주었다.

 

 

 너무 평면적이고 심심한 사이드 스커트를.......

 살짝 구겨진 표현을 해 보았다.....

 

 포탑 측면에 붙인 플라페이퍼를 갈아내고.....

  퍼티를 바르고.....

 

 매끈하게 갈아내어 접합선을 없애준다.

 

 자료사진을 참고하여 구멍을 뚫고......

0.3mm 프라봉을 박은 뒤 무수지를 흘려넣고 몇 시간 기다린다.... 그리고 나서 살살 사포질해서 튀어나온 부분을 균등하게 다듬는다.

 

 포탑후부의 문은 에칭으로 되어있는데 몰드도 얕고 순접으로 깔금하게 붙이기도 좋지않아 프라판, 프라봉을 잘라서 만든다.

 조금 굵어보이긴 하지만 현 1/72스케일의 한계라고 본다.....

 차체전방도......

 흙받이 부품이 에칭으로 되어 있는데 그냥 플라스틱 부품을 갈아서 붙인다..

크게 무리가 없다.

 

 그리고 차체 후부의 배기그릴을 고쳐본다. 저렇게 얕은 몰드로 꽊 막혀 있는데 이런 부분이야말로 에칭 부푼으로 재현되었어야 했을 부품이다.

 속을 파내고....

 프라페이퍼를 잘라서.....

 붙여주면 된다....조금 어려운 작업이다...

 가로를 마치고.....

 세로를 넣어준다.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다...

만들다 무수지를 많이 흘려넣어 떡이지는 실수를 했다....그러나 그냥 사용하기로....

 

 전방하단의 흙받이도 프라페이퍼로 만들어준다. 이런 부품을 에칭으로 붙여준다면 굉장히 불안정하다.....

적당히 구겨서 주행중 장애물에 부딪힌듯한 표현을 해 주었다.....

 

 조립이 거의 다 될 무렵에 에칭을 사용한다. 조립 초반에 에칭을 사용하면 다른부품을 조립하다. 떨어져버릴 가능성이 있다.

 플라스틱으로 대처하기 힘든 부분이 그릴인데 에칭을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다. 다행이 깔끔하게 붙였다.

한여름같은 경우 순간 접착제가 빨리 굳기때문에 에칭작업이 더 어렵다. 

 헤드라이트도 붙여주고.....

 조준경도 에칭을 적용했다.

조립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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