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모형 제작기

1/72 PT-76

72랜드 2016. 10. 3. 22:11

 

 냉전시절에 만들어 운용되던 러시아 수륙양용 전차 PT-76이다.

 

 

 PT-76은 현재 1/72인잭션 킷으로는 PST와 ACE제품밖에 없다. 두 업체의 품질은 매우 나쁜 편이라서 두 제품의 장점만 섞어서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조금 더 품질이 좋은 PST킷을 메인으로 하고 부분부분 떨어지는 파트는 ACE를 사용했다......

그러나 두 제품 다 답이 없던 부품이 있었으니........트랙이다.

 결국 이베이에서 구입한 아모사의 제품 (BTR-50PK)을 사용하기로 한다. PT-76과 같은 차체를 사용하는 장갑차다.....

 캐스팅 불량으로 무척 품질이 열악한 아모사지만 트랙은 ACE나 PST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이라서 큰 마음먹고 게이트를 잘랐다.

 사진에서 알수 있듯이 엿가락처럼 늘어져 있는 트랙 부품의 게이트를 떼고

 하부의 서스펜션을 잘라낸 뒤 측정을 하여 구멍을 뚫어준다.

 그리고 아모사의 휠을 달아주는데 PST킷의 휠이 너무 두꺼워 아모사의 궤도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대략 간격과 폭을 확인해보기 위해 대보고......

 

 끓는물을 이용하여 트랙을 휘어주고 뒤틀린 부분을 펴준다........요즘같은 하이테크 모형들이 판치는 시대에 오랜만에 해보는 작업이다.

 조립 중 자꾸만 깨지고 시원하게 맞지않아 트랙의 결합부위가 엉성하다. 최대한 해보는데까지 해봤지만........

 색칠시 하드한 진창 표현으로 덮어버릴 생각이다.

 

 

 

 포탑은 접합선 수정과 많은 량의 수축 수정이필요하고 포방패의 방수천은 에폭시 퍼티로 만들어 주었다.

또한 포신 옆 총신은 마스터 모델의 적당한 메탈총신을 달아주었 다.

 하세가와 메쉬로 엔진그릴을 만들어준다.

 차체 측 후면의 세로 배수구같은 부분(?)은 플라판......

 상후부의 연료통은 아모사 부품.

 

 흙받이는 플라 페이퍼다....

 

 

 

 

 

 

 포탑 상부 헤치는 에이스 부품을 갈아서 맞춰 넣었다....

 

아직 세부적인 디테일이 많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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