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모형 제작기 135

1/72 T-26-4

T-26은 2차 세계대전 초반 소련군의 주력 전차였다. 주력 전차였기에 수량도 많았고 유럽 곳곳의 전선에 투입되었는데 그런만큼 전시에서 개조나 파생 차량이 엄청나게 많다. 대전 중/후반 T-34의 등장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T-26은 전선에서 교체되었지만 소련전차의 계보를 볼때 당당히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전차라고 본다. 1/72 T-26을 선택할 때 크게 두 메이커를 선택할 수 있는데 폴란드 메이커인 미라지 하비와 우크라이나의 UM사를 꼽을 수 있다. 그 외 몇가지 업체들이 있지만 모형으로서는 이 두 업체가 제일 쓸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UM사의 T-26은 엄청나게 많은 수의 파생 차량을 상품으로 내놓아서 파생을 내놓기 위한 금형 설계가 제일 돋보인다. 비주류인 1/72시장에서 더욱 비주류인 소련..

1/72 PZH-2000 (2)

기본 프라이머가 끝난 후 짙은 나토블랙을 먼저 조색하여 칠해주는데 너무 진한 건 아닌지 우려가 되었다 그 다음에 칠할 브라운과 그린에 비해 너무 튀는 색이 아닐까 싶어서 나토블랙의 비본 바탕에 설명서나 실물 사진을 참고하여 마스킹을 한 뒤 나토 브라운을 조색하여 뿌려주는데 세가지 색 중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적기에 필요한 부분 인근만 에어브러쉬로 뿌려주면 된다. 그 다음 이중 마스킹을 해주고 가장 비율이 높은 나토 그린을 전체적으로 꼼꼼하게 뿌려준다. 사용한 도료는 험브롤 에나멜이고 험브롤은 건조시간 이외에도 굳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마스킹을 끝낸 후 12시간을 경화하도록 놔둔다. 이렇게 12시간이 경과되면 마스킹 졸을 제거해주는데 요철이 심한 부분 제거가 안 되었다....마음이 급하더라도 요철이 심한 ..

1/72 PZH-2000 (1)

아직까지는 세계 NO.1자주포 독일군의 PZH-2000을 제작중이다. 킷은 에이스(레벨)제품이고 두대를 사서 하나는 제작,하나는 부품 조달용으로 혜체하였다. 킷은 아주 좋은 품질이기는 하나 포신이 비례상 더 얇고 제퇴기가 훨씬 작아져야 한다. 72스케일에서 바라는게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조립후에 오는 비례적인 느낌이 살짝 아쉽다. 그 외에 포탑의 헤치가 열 수 없게 몰드되어 있는 점, 머즐 브레이크가 막혀 있다는 점, 전자는 여벌의 키트를 분해하고 몰드부분을 정밀히 잘라내어 해결했고 복잡한 머즐 브레이크도 구멍을 뚫어주었다. (핀바이스와 칼 무수지로....) 포신에 방수포같은게 실물사진을 보며 어김없이 씌워져 있어 에폭시퍼티로 조형해주고 삽이나 OVM류가 차체상판에 몰드되어 있어 그것도 밀어버린 뒤 재이..

1/72 Autoblinda AB 43

이탈레리의 오토블린다를 제작중, 조립성은 좋은편이고 전반적으로 훌륭하다. 부품사이의 틈세등을 퍼티로 메워주고 약간의 황동봉으로 발판을 만들어준다. 서페이서 1500 검정으로 올려주고.... 마른 뒤 기본색을 세 가지 정도 조합하여 뿌려준다. 24간 정도 지난 뒤 마스킹 졸을 이용해 붓으로 그려준다. 붓은 오래쓰면 복구가 불가능하기에 소모품용의 저렴한것이 좋다. 몇 시간에 걸쳐 마스킹졸 작업이 끝났다. 마스킹 졸은 금방 굳는다. 먼저 녹색 부분을 뿌렸다. 너무 두텁게 뿌리면 이 다음 브라운 칠해야할 곳을 찾지 못하게 되니 얇게 살짝 비치게 뿌렸다. 아주 섬세한 에어브러쉬 조절이 필요했다. 사용기기는 인피니티 0.15mm 역시 24시간이 지난 뒤 이중 마스킹을 한다. 옅은 녹색 밑으로 비치는 경계를 찾아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