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4 Z'Gok

RG킷을 만들던 중 HG Z'GOK를 구입했다.... 구글링해보니 뭔가 두리뭉실한게 더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놈 같아 보여서

7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은 RG킷의 인기로 사람들이 이 킷을 구매하기가 꺼려져서 책정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일단 가조립을 해 보았다.

약간의 수축도 좀 잡아줬는데.....접합선 수정은 아직 하지 않은 상태.

마스킹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색 분활 되었지만 최소한의 마스킹과 접합선 수정이 불가피하다.....

HG라서인지 관절 속이 상대적으로 더 비어보이는 건 어쩔수 없기에 대처할 방법을 생각중이다.

그래도 둥글둥글하니 귀엽다.

포즈 재현에는 한계점을 좀 보인다.

이제 RG버전으로 넘어가서......

RG킷은 처음 만들어보는데 MG와 유사한 완성도를 보이면서 아기자기한 크기를 자랑하는 모습에 세삼스레 감탄....

늘 시대에 뒤쳐져 사소한 감탄을 뒤늦게 한다.

일단 부품들이 각 패널별로 분활되어 있어 어지간하면 접합선 수정이 필요없다....

그리고 색칠 시 까다로운 마스킹을 피할 수 있게 된다.

기계적인 느낌과 에니메이션적인 느낌이 절충되어 절묘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내부의 골격도 재현되어 있으나 보이는 곳만 신경쓰는 주의여서....

다만 내부 골격 부분은 언뜻언뜻 보이는 부분이 있어 파팅라인을 잘 제거해야한다.

부품을 떼어냇을 때 가동하는 느낌은 정말이지.....모든 사람들이 감탄하 난 뒤 이제서야 혼자 감탄하는 중.....

가조립 형태라 완전히 부품을 끼워넣지는 않는다.

색칠시 순서를 좀 고려해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