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음악

Extension Of The Wish (Andromeda, 2001)

72랜드 2017. 3. 22. 02:52

 

 

 

 

 

 

 

 

 

 

 

 

 

스웨덴 출신의 프로그레시브메탈 밴드 안드로메다의 데뷔앨범........

 

2000년 드림씨어터가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로 메탈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았을 때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세계에 빠져버린 팬들은 "뭐 또 다른 거 없나?"하고 두리번 거렸고  조금 뒤 이 신인 밴드의 데뷔앨범이 국내 라이센스 되어 발매되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게열의 데뷔앨범이 라이센스 되어 국내 음악지 광고에 실리는 건 그렇게 흔한 건 아니었는데 이 앨범은 국내음악지에서도 아주 높은 평가인 그 해의 앨범이라는 수식이 붙여졌다. 드림씨어터 처럼 테크닉하면서도 데뷔 뮤지션의 촌티는 하나도 없던 이 앨범은 차세대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리드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했다.......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연주였다.....

 

2집까지 국내 라이센스 되고 현재 5집까지 발매되어 있는데. 밴드는 2집부터 조금 공간감이 느껴지는 사운드로 노선을 바꾼다. 보컬리스트도 정식으로 받아들여 조금은 다른 느낌을 준다. 2집도 엄청 훌륭했지만 대중들이 원하는 사운드 노선과는 약간 방향성이 다르다고 느꼈다....

 

3집이후 부터는 라이센스가 되지 않아 수입반으로 들어야 했는데. 2집의 방향성을 굽히면서도 자신들만의 스페이스적인 프로그레시브 메탈을 펼쳐나갔다. 음악은 참 좋은데 대중적인 선이 굵은 프로그레시브 메탈이 아닌 메니악한 사운드로 조금씩 돌아선다.......그래도 자신들만의 독창성이 있고 엄청난 연주력이 있기에 항상 이들의 행보에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좀더 포텐이 터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정도 인지도로만 머물기에는 아깝고 억울한 밴드이다.  프로그레시브 메탈 락씬의 또다른 간판격의 위상을 차지했으면 좋겠다.......분명 그럴 가능성은 열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