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5인조 프로그레시브 메탈 심포닉 엑스의 2000년 앨범, 초창기 잉위맘스틴 영향권인 바로크메탈에서 러쉬나 드림씨어터류의 프로그레시브메탈로 서서히 변화(혹은 접목)해가다가 멜로디와 리프, 곡 전개 모두 완벽한 진화를 선보인 앨범이 본작이다. (개인적으로는 심포니 엑스 최고작이라 생각)
이쪽 계열의 선두주자인 드림씨어터 처럼 상당한 테크닉을 구사하는데 가끔 드림씨어터가 테크닉에 치중해 곡전개 면에서 오버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면 심포니 엑스는 테크닉적인 연주를 하면서도 그것을 넘지 않는 자연스러운 전개를 선보인다.
다만 80년대 바로크 풍의 디자인이나 이미지 메이킹이 조금 진부해 보이고 촌스러워 보이기도 했는데 2000년대 중반부터 이들이 음악적이나 외모 적으로 모던하게 변신을 시도 했다. 미국 뉴메탈에 프로그레시브를 섞은 듯한 근작들은 꽤 괜찮으면서도 이들의 음악적 뿌리마저도 버리지않을까 약간은 우려가 되기도한다.
'기타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carnival of souls (Kiss, 1997) (0) | 2016.06.24 |
---|---|
Discovery (Electric Light Orchestra, 1979) (0) | 2016.06.09 |
daisies of the galaxy (eels, 2000) (0) | 2016.04.25 |
Demanufacture (Fear Factory, 1995) (0) | 2016.04.19 |
Ten (Pearl Jam, 1991) (0) | 2016.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