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3

1/72 M4A1 (76)W VVSS

m4a1의 76mm 주포와 개량된 포탑 버전이다. 드래곤의 셔먼이 타 제조사들의 킷에비해 장점이 많고 디테일이 좋으며 쓸만한 에칭도 적제적소에 들어있다.(물론 리뉴얼된 오렌지박스킷에는 안 들어있음) 드래곤의 차체에 UM의 궤도, 트럼페터의 로드휠을 사용하였고 악세사리는 아카데미카고트럭에 들어 있는 드럼통을 E.T모델 에칭으로 업그레이드, 블랙독의 나무상자와 모포류, 가방류, E.T모델의 탄박스등을 일단 픽업하였다. 약간의악세사리류가 추가 될 예정이며 태울 인형때문에 고심하는 중이다....

1/72 T-80, T-90 TANK

T-80 전차는 트럼페터 제품으로 간단한 부품분활에 적당한 디테일처리가 되어 있어 스트레이트를 원한다면 스트레스 받지않고 비교적 쉽게 조립할 수 있다. 다만 간소화 된 금형으로 각부 헤치들이 몰드되어있어 개폐하려면 개조가 불가피하고 각부 섬세한 디테일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는 킷이다. 이 킷의 가장 강점은 트랙 가이드핀이 구멍뚫려 있다는 점, 인젝션으로 힘든 72스케일에서 가이드핀이 타공되어 있는데다 돝짜로 성형되어있어 그냥 차체에 붙이기만하면된다. 엔진그릴은 아모리사의 에칭을 가져다 붙였다. 베스피드 T-90은 트럼페터와는 정 반대의 노선으로 엄청나게 자잘한 부품으로 회쳐놓고 에칭에 3D부품에 하나하나 극강의 디테일을 자랑하지만 조립이 시원하게 안 된다 깨알같은 부품 투성이인데 부착점도 미묘하여..

1/72 IS-3m

좋아하는 전차이고 나름 정성을 들여서인지 이전 작품보다는 조금 표현적인 부분에서 발전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늘 어렵다고 생각되는것은 미세한 색감이다. 조금 어두우면 칙칙해져버리고 너무 밝으면 차량의 느낌이 안난다. 색의 대비역시 너무 심하면 인위적인 느낌이고 대비가 적으면 기껏 칠해놓고 티가 안난다, 잘 진행되고 있다 망치고있다 두 생각이 수시로 왔다갔다한다. 습관적으로 쓰던 색만을 써서 다른 색을 쓰려면 긴장되어버리고 소심해져버린다.  이번 작품은 평소 표현이 무척소심한편인데 그걸 조금 극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은 터프하고 강렬한 표현아래 정제된 느낌이 공존하는데 나는 언제쯤 그런 표현이 가능할지....다음 작품을 기약해본다.

1·72 완성작 2024.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