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 뮤직

The Principle of Evil Made Flesh (cradle of filth, 1994)

72랜드 2016. 3. 29. 20:25

 

 

 

 

 

 

 

 

 

 

 

 

 

영국 출신의 크레이들 오브 필쓰의 1집 앨범. 노르웨이나 스웨덴 춣신의 블랙메탈과는 다른 자신들만의 고풍스러운 뱀파이어 블랙메탈을 선보여 많은 추종자들을 만들어냈다. 이후 1.5집과 2집은 블랙메탈역사에 가장 중요한 앨범으로 꼽히고 이들의 영향을 받은 아류밴드들을 양산해 내는데 그 이전에 크레이들 오브 필쓰라는 밴드의 음악적 기반을 다진 앨범이 바로 1집인 이 앨범이다.

밴드의 초기작이기에 사운드 측면에서 공백과 이후 고급스러운 2집 사운드에 비해 질 낮은 느낌을 주는데 역으로 풀이하자면 로우하고 원초적인 순수한 사운드를 지니고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특히 밴드에있어서 타 밴드보다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보컬파트인데 데니필쓰의 찢어지는 듯한 보컬은 여타 아류 밴드들로서는 혀를 내두를 정도로 비교가 불가능하다.

 

음악적으로는 4집까지가 이들의 전성기인 것 같고.... 밴드의 인지도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음악적인 변화가 계속 이어졌는데. 근래에는 초창기 음악적 스타일을 찾아 볼 수 없고 데니필쓰도 성대결절로 인해 과거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태다. 사람들이 평하길 근래 크레이들 오브 필쓰 음악은 고딕적 요소가 가미된 스레쉬메탈 정도로 인지하고 이제는 정통적인 블랙메탈밴드의 카테고리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들 이야기한다.

 

순수한 시절의 크레이들 오브 필쓰의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