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모형 제작기

1/72 T-34/85 1944 (1)

72랜드 2025. 4. 14. 01:53

플라이호크의 T-34/85를 조립해보았다. 해외에서 $27.00 에 판매하여 직구하였고 한 일년 뒤쯤에 수입되었는데 31500원 정도에 판매되다가 28000원 정도로 가격이 내려간 상태다. 그래도 아카데미(에이스 레벨)T-34/85를 4개 살수 있는 가격이다. 하지만 플라이호크 모델이 부품도 많고 기존 T-34에는 볼수 업는 옵션이 있기에 기대를 많이 하였다. 

런너를 들여다보면 깔끔하게 잘 나왔다. 특히 엔진을 덮는 상판을 별도화한게 눈에 띈다. 드래곤 T-34/85에서만 볼수있던 조종수해치 별도화 부품을 볼 수 있다. 차체전면 흙받이도 별도화 부품해서 전쟁시 커버가 제거된 형태를 재현하기도 좋을 거 같다. 

차체 서스펜션 스프링 부분도 별도화되어있다. 

궤도는 바퀴에 맞춰 천진형태로 재현되었다. 72스케일 T-34에는 볼수 없던 것이다. 

바퀴도 섬세하게 잘 뽑았다. 

이 킷의 가치를 높이는 포 부품, 완벽하게 재현된건 아니지만 상판이 뜯겨나가 들여다 보인다던지 해지를 열어두어 들여다보일 수 있기에 좋은 옵션이다. 

후부 연료통도 부품화 되어 있다.....그간 이거 찾기위해 레진이나 조악한 것들 만들어야 했는데 너무 바람직하다. 전후 구소련 장비에도 이게 간간히 쓰인다. 잘 모셔둬야할 부품이다. 

포탑 잠망경과 헤드라이트는 투명부품으로 되어있다. 

차체

에칭..... 

일단 조립을 해봤는데 차체의 상하가 시원하게 맞는 느낌은 아니다. 특히 둥근 차체 전면의 흙받이가 안 맞는다. 

내가 조립을 잘못한걸까....? 차체 상하결합하고 전방의 틈세를 막아주는 긴 부품도 안 맞는다. 각도가 이상하게 된다. 

조종수해치 부품도 안 맞는다. 

엔진그릴은 파트사의 에칭을 가져다 썼다. 동계궤도를 묶어주는 끈이 에칭으로 되어 있어서 참 좋다. 

차체 후방 뒷쪽 느낌은 참 좋다. 지금까지 본 T-34중 제일 느낌이 좋은듯...

포신은 RB Model것을 사용했는데 이상하게 플라이호크 것은 더 길다. Aber, RB Model, 아카데미 거와 비교해도 좀 길다. 그리고 포구가 완전한 원이아닌 불안정한 비대칭이 느껴져 메탈포신을 썼다. 

궤도의 쳐진 느낌은 무척 좋다. 

전방소총도 접착을 안하면 가동식으로 뭉직일 수 있게 되어있다. 다만 내가 조립한건 너무 헐렁해서 무수지 흘려넣어 접착시켜버렸다. 

장비걸이는 킷의 부품을 안쓰고 0.2mm 황동선을 사용했다. 

포탑후부의 자잘한 에칭은 킷에 들어있는 에칭이고 너무 작아 붙이기가 힘들다. 심지어 한 번 접어야한다. 

예비연료통 부품은 잘 맞는다 작은에칭 고리도 붙이게 되어 있어서 자잘한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꽤나 피곤할듯하다.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시원하게 딱딱 맞는 느낌은 아니다. 그런 점은 오히려 아카데미제가 더 좋다 

후방 엔진덮개 부품은 심하게 뒤틀려있다. 억지로 펴서 붙여줬다. 

여러 옵션을 두어서 희소성이 있고 선택이 가능하고 좋은킷이지만 깔끔한 사출대비 시원시원하게 맞는 킷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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