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WWI FT-17비넷(1) (참호 베이스 제작)

 

 

1차 세게대전 전차의 베이스가 될 참호를 제작하기로 했다. 1차 세계대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참호라고 해도 될 만큼 참호 안에서 버티기 전쟁이었고 그런 참호를 돌파하기 위해서 전차가 계획 되었으니....

 

나무와 모래주머니 철판 등등 여러 지형과 목적, 전시 상황의 급박함에 따라 여러 가지의 참호가 존재하몄고 간이 형태의 얕고 허술한 참호 깊고 잘 만들어진 견고한 참호의 선택 범위가 넓었다

 

좀 견고한 상태의 참호를 만들고 싶어 계획을 세웠다 가로세로 75mm의 사각형이고 1/35t스케일이면 그보다 길이는 두 배, 넓이는 네 배 이상으로 설정되어야 할 것이다.

 

높이는 1/72스케일 피규어를 세워 가늠해봤는데 나무벽의 높이와 그 위의 샌드백 그리고 지면을 따져서 40mm이상, 그리고 바닥면을 10mm이상으로 잡아 5~60mm 정도를 예상하였다.

 

그리고 참호의 형태에 따라 바닥의 나무판이 어떻게 처리 될 것인지도 예상하여 그려보고.....

 

1.5mm 프라판으로 기초를 세웠다.

 

바닥에 요철을 세워 그 위에 올릴 지점토를 어느정도 고정하도록하게하고  

 

지점토를 올렸다. 사실 지점토 대신 아이소핑크나 시바툴 등을 올리는게 추세이고 무게도 덜 나가지만 문구점에서 1개에 500밖에 안 되는 저렴한 가격과 당장 구하기 쉬운 탓에 지점토를 선택했다. 지점토는 수분이 마르면 수축이 심하고 갈라짐이나 꺼짐 현상이 있는데 그러한 이유로 후 가공이 많이 필오로한다.

 

참호의 벽이 될 나무판의 제작, 전장이라고 해서 대충만든것만은 아니고 나름 정교하고 반듯하게 만들어진 참호들이 있는지라 비교적 반듯하게

자를 대고 P커터로 파주었다.

 

벽을 세워 접착

 

예상한 모양대로 나왔다. 뭐 어려운 건 아니니....

 

그리고 그 위에 모래주머니를 올린다. 에폭시 퍼티를 조형애 실제 쌓는 것 처럼 하나하나 올려 주고 어느 정도 경화 된 다음에 좀 더 모양을 내어준다. 신경쓰일게 많기는 하나 어렵지만은 않은 작업이다.

 

베이스 밖으로 튀어나온 샌드백은 잘라줄 것이니  그 부분까지 고려하여 올려준다.

 

그리고 참호의 뒷 벽도 만들어 올려주고...

 

 

 

 

 

바닥을 만들어 준다. 참호의 마루바닥 밑으로 물이 빠지도록 하는 배수 설계가 많이 되어있지만 그런 부분은 생략했다. 그냥 통으로 프라판을 재단하여 P커터로 마루 모양을 파 줬다. 실은 이것보다 시간을 들여서 나무 판 하나하나 잘라 각기 다른 형태로 해준 뒤 붙여주는게 더욱 리얼할 것이다.

 

 

 

소품 제작에 들어간다. 예비 휠을 하나 벽면에 배치해보고 싶어서 서클 커터로 1mm 프라판을 둥글게 자른 뒤 파낸 속의 원형 프라만은 내부창살을 붙일 지그로 활용한다.

 

그리고 얇은 프라페이퍼로 휠의 바깥을 둘러주고 볼트를 이식, 72전차의 적당한 리턴롤러 부품을 가운데 붙여주었다.

 

양동이도 하나 만들어준다. 손잡이는 0.1mm

 

벽에 걸어 둘 자캣도 하나 조형해본다. 1cm남직한 크기로 조형상태가 어설퍼 망설였지만 다음엔 좀 더 잘하기를 기약하며 사용하기로한다.

 

철조망도 만들어본다 0.13mm 에나멜선을....

 

가공해준다. 약간 지루하긴하다.

 

그리고 펜에 둥글둥글 감아주고....

 

나무벽면을 지탱하는 기둥은 2.5mm 프라봉이다. 그대로 세워두니 너무 어색하고 뻣뻣해보인다.

 

 

 

 

 

 

 

밑에 작은 나무기둥은 프라모델에서 가져왔다. 사다리는 에어픽스 제품에 맞는 사이즈가 있어 그냥 사용....사실 만들기 어려운 모향은 아니다.

 

 

 

 

 

 

 

 

 

 

 

지면은 지점토 바닥 위에 역시 녹인 지점토와 이미 굳은 석고 덩어리를 망치로 잘게 부순 가루, 그리고 목공접착제를 섞어 기본 바탕 용도로 한번 발라준다. 후에 그 위에 지면표현재를 올릴 계획이다. 철조망도 한 번 올려봐서 크기가 맞는지 가늠도 해봤다.

 

전차도 한 번 올려본다.

 

 

 

 

 

 

 

 

 

 

 

긴장감있는 구도를 표현하려 했는데 잘 되가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