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BRDM-2

 

 해외 분쟁지역에 자주 보이는 BRDM-2장갑차이다.

작은 4개의 보조 바퀴가 이색적이다.....

 

 

 킷은 S-MODEL제품이다... 우크라이나 업체ACE의 제품도 있지만 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의 최악품질이다....

 품질은 정말 좋다....

 부품도 너무 잘 맞는다. 소총탑에 얇은 총신을 마스터모델제품으로 바꿔주었다....

 오래전에 만들어두었던 베이스가 이제 제 주인을 만난듯 싶다. 만들어 놓은 여러 전차에 올려봤는데 제일 잘 어울리는 듯.......

아프간전쟁의 거친 자갈밭같은 느낌을 내보려 했다....주재료는 지점토

 베이스를 바퀴에 맞춰 조금만 고치면 될 것 같다....

 

 

 

 전방의 운전수 창문을 하나 뚫었다.......그냥 막힌채로 제작하려니 심심해서.

정말 소련냄세 풀풀나는 장갑차다.....

 

 전방의 운전수 해치를 뜯었기 때문에 내부가 들여다 보이므로 무광 겅정을 칠해서 안이 비어보이지 않도록 한다.

그리고 투명 프라판을 붙인 유리창을 마스킹테이프로 막아준다.

 그리고 킷에서 에칭으로 되어 있는 손잡이 부분을 0.18mm와이어로 단단히 심어준다. 0.18mm와이어를 심기 위해서 0.2mm의 드릴날을 이용해야하는데 어지나 얇은지 손가락으로 튕기면 부러질 정도다. 정말 조심조심해서 드릴날을 안 부러뜨리고 성곡시켰다. 한 개에 오천원도 넘는 가격이니 긴장을 안할 수 없다.....

 

차체 전방상부의 흰 색 고리도 0.3mm프라봉을 이용해서 말아준 뒤 붙였다. 이런거 에칭으로 붙이면 불안해서 잘 만지지도 못한다.

 

 나머지 자잘한 디테일도 추가하고

 

 운전수 해치를 연 상태로 달아준다.

 

 해치 옆 사이드미러를 접은 상태로 표현해 주었다. 편 상태가 더 좋겠지만 내구성 때문이다.

 

 

 

 

 

 

 

 

 

장갑차는 궤도가 없어 더 수월할 줄 알았는데 자잘한 디테일은 매한가지다......

 

 마지막으로 용접선 표현을 해줬다 핑크색 부분이 에폭시퍼티로 표현해준 부분이다.

 

 

 

 별매 레진 휠을 사용하면 더 좋앗겠다.......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이정도 선에서 조립을 마무리하기로한다.

 S-MODEL제품을 완성했기에 이제 오래전에 출시했던 우크라이나의ACE제품은 쓸모 없게 되었다. 그냥 버리는건 재미없으니....

 차체를 조금 조립해보았다. 정말 최악의 품질이다........

 S-MODEL제품이 없었다면 이거 가지고 씨름했겠지?

앞으로 남은 ACE제품을 버릴 수 있는 기회가 오길.......

 

 이제 조립이 끝났으니 물로 세척을 하고 하루정도 말린 뒤 서페이서 1000 회색을 올린다.....

 

  서페이서 건조 후 험브롤 세가지 정도 조색한 기본색을 올리고.....

 

 

 

 기본색에 흰색을 섞어 밝게 만든 색을 부분적으로만 뿌려준다....

 날씨가 선선해서 도료가 건조하고 굳어서 탄탄한 표면을 만드는데가진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약 이틀 가가이 건조 후 데칼을 붙였다. 전면 유리창의 마스킹 테이프도 떼어내고....

 

 

 

 

 

 

 3일 정도 굳힌 후 효과를 낸다.

 미술용 유화물감. 로우 엄버, 번트 시엔나, 예로루 오커, 화이트로 셰도잉과 페이딩을 했다.

 주로 사용한건 로우엄버고 색변화를 주거나 살짝 녹 표현할 때 번트시엔나와 옐로우 오커, 그리고 톤 조절을 위해 황이트를 쓴다.

 그리고 좀더 엣지가 필요할 때 험브롤 에나멜을 사용했다.

 부분부분 피그먼트를 녹여 바르거나 덜 건조된 부분에 적용하여 잡때를 표현해주고.

 남겨두었던 기본색을 부분부분 사용하여 각을 준다.

 치핑의 경우 검정에 소량의 그레이 계열, 짙은청색 적색 등을 때에 따라 적절히 섞어 표현해준다.

 그냥 괜찮은 느낀이 나올 때까지 반복적인 작업을 거친 후.......

 세부 부품을 칠해주었다......

 아직 아주 약간의 부분만 칠하면 색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