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출신 6인조 고딕메탈밴드 마이 다잉 브라이드의 2006년 앨범.....
1990년도에 활동을 시작하면서 꾸준히 우울하고 무게있고 느리고 광폭하고 사악한 음악적 노선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 팀이다. 비슷한 베테랑 고딕메틀 밴드들이 음악적 노선을 좀 더 팔아먹기 편리한(혹은 음악적 노선을 변경한)팝 성향의 고딕 쪽으로 선회를 해버렸는데 마이 다잉 브라이드는 수많은 앨범을 내면서도 고딕메탈의 노선을 한 번도 꺾은 적이 없다.....
음악적으로도 이쪽 계열 최고의 밴드라고 생각한다. 고딕적 미학은 물론 사색적이고 감성적이면서 사악하고 처절함이 잘 베어있다. 거기에 애절한 바이올린의 멜로디는 덤.......
그러나 음악이 한 귀에 들어오기는 쉽지않아 많은 반복 청취를 통해야만 이들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자신하는데 한 번 빠져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이들의 음악에 깊게 발을 담군다면 빠져 나오기가 힘들 것이다.
그나마 듣기 좀 수월한 편인 이 앨범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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